적금에 가입할 때는 만기까지 돈을 모을 계획이지만, 갑작스럽게 목돈이 필요해 중도해지를 고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가장 궁금한 부분은 적금을 중도해지하면 원금은 돌려받을 수 있는지, 약속받은 이자는 얼마나 줄어드는지입니다.
일반적인 은행 적금은 중도해지하더라도 납입한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지만, 약정금리보다 낮은 중도해지 이율이 적용됩니다.
특히 만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더라도 상품에 따라 이자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2026년 10월 기준으로 적금 중도해지 이율과 세금, 실제 이자 계산 방법, 만기 유지와 비교할 때 확인해야 할 사항을 알아보겠습니다.
적금 중도해지하면 원금과 이자는 어떻게 될까?
적금 중도해지는 계약할 때 정한 만기일보다 먼저 적금 계좌를 해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인 은행 적금은 중도해지 시 납입원금과 중도해지 이율로 계산한 이자를 지급합니다.
다만 적금에 가입할 때 안내받은 금리가 그대로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연 4% 금리로 가입한 적금이라도 중도해지 시 연 1%의 이율이 적용된다면 실제 이자는 크게 줄어듭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중도해지 이율이 모든 은행에서 동일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은행과 상품에 따라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습니다.
- 가입 후 경과기간에 따라 이율이 달라지는 상품
- 약정금리의 일정 비율을 적용하는 상품
- 계약기간 대비 경과기간을 반영하는 상품
- 만기 우대금리를 중도해지 시 제외하는 상품
따라서 적금을 해지하기 전에는 가입한 상품의 중도해지 이율을 확인해야 합니다.

적금 중도해지 이율은 어떻게 계산할까?
중도해지 이율은 은행이 정한 상품별 약관에 따라 적용됩니다.
일부 상품은 가입기간이 길어질수록 중도해지 이율이 높아지는 구조를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KB국민은행의 일부 적금 상품은 경과기간과 계약기간을 반영하여 중도해지 이율을 계산합니다.
또한 상품에 따라 가입 후 일정 기간이 지나지 않으면 매우 낮은 이율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중도해지 이율에 따른 이자 차이
이해를 돕기 위해 다음과 같은 조건을 가정하겠습니다.
- 적금 납입원금: 300만 원
- 평균 예치기간: 6개월
- 약정금리: 연 4%
- 중도해지 가정금리: 연 1%
| 구분 | 적용금리 | 세전 이자 |
|---|---|---|
| 약정금리 적용 가정 | 연 4% | 60,000원 |
| 중도해지금리 적용 가정 | 연 1% | 15,000원 |
| 이자 차이 | 연 3%p | 45,000원 |
위 표는 평균 예치기간을 6개월로 단순화한 예시입니다.
실제 적금은 매월 납입한 금액마다 예치기간이 다르므로 정확한 이자 계산 결과가 달라집니다.
또한 중도해지금리 연 1%는 설명을 위한 가정이며 특정 은행의 실제 적용금리가 아닙니다.
월 30만 원 적금, 6개월 만에 해지하면 얼마나 받을까?
이번에는 매월 30만 원씩 납입하는 정기적금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계약기간은 12개월이며 약정금리는 연 4%라고 가정하겠습니다.
12개월 만기까지 유지하는 경우
매월 30만 원씩 12개월 납입하면 총원금은 360만 원입니다.
매월 초에 납입하고 단리 방식으로 계산하면 세전 이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360만 원의 4%를 단순히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납입금별 예치기간을 반영합니다.
세전 이자 = 30만 원 × 연 4% × (12+11+…+1) ÷ 12
계산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납입원금: 3,600,000원
- 세전 이자: 78,000원
- 예상 세후 이자: 약 65,988원
- 예상 만기 수령액: 약 3,665,988원
일반과세 15.4%를 적용한 단순 계산 결과입니다.
6개월 만에 중도해지하는 경우
6개월 동안 매월 30만 원을 납입했다면 원금은 180만 원입니다.
중도해지 이율을 연 1%로 가정하겠습니다.
세전 이자 = 30만 원 × 연 1% × (6+5+…+1) ÷ 12
계산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납입원금: 1,800,000원
- 세전 이자: 5,250원
- 예상 세후 이자: 약 4,442원
- 예상 중도해지 수령액: 약 1,804,442원
실제 은행에서는 납입일과 해지일을 기준으로 일할 계산하거나 상품별 산식을 적용하므로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만기 수령액과 6개월 중도해지 수령액의 차이가 모두 이자 손실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만기까지 유지하면 이후 6개월 동안 원금 180만 원을 추가로 납입하기 때문입니다.
중도해지에 따른 불이익을 정확히 비교하려면 동일한 납입원금과 보유기간을 기준으로 계산해야 합니다.
적금 중도해지하면 세금도 달라질까?
일반과세 적금의 이자에는 원칙적으로 15.4%의 세금이 적용됩니다.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구분 | 세율 |
|---|---|
| 이자소득세 | 14% |
| 지방소득세 | 1.4% |
| 합계 | 15.4% |
중도해지하더라도 일반과세 적금이라면 발생한 이자에 대해 원칙적으로 같은 세율이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중도해지 이자가 10,000원이라면 일반과세 기준으로 세금은 약 1,540원입니다.
세금을 제외한 이자는 약 8,460원입니다.
중도해지하면 세금이 특별히 더 높아지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지만, 일반적인 적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다만 청년도약계좌 등 정책성 금융상품이나 비과세 혜택이 적용되는 상품은 중도해지 사유에 따라 세제혜택과 정부기여금 등의 처리 방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품은 일반 적금과 구분하여 약관을 확인해야 합니다.
적금 중도해지와 만기 유지, 어떤 선택이 유리할까?
적금을 해지할지 고민한다면 단순히 금리만 비교해서는 안 됩니다.
만기까지 남은 기간과 필요한 자금 규모, 다른 자금 조달 방법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만기까지 유지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는 경우
만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고 당장 큰돈이 필요하지 않다면 적금을 유지하는 편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만기 조건을 충족해야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상품이라면 중도해지로 포기하는 이자가 커질 수 있습니다.
중도해지를 고려할 수 있는 경우
갑작스러운 의료비나 생활비 등으로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중도해지가 현실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적금을 유지하기 위해 고금리 대출을 이용한다면 대출이자가 적금에서 받을 이자보다 커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중도해지가 오히려 전체 금융비용을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일부해지와 예금담보대출도 확인하기
일부 적금 상품은 계좌 전체를 해지하지 않고 필요한 금액만 인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일부해지 기능이 있다면 나머지 적금을 유지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또한 적금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상품도 있습니다.
다만 예금담보대출은 별도의 대출이자가 발생하므로 무조건 유리한 것은 아닙니다.
필요한 금액과 사용기간을 기준으로 대출이자와 중도해지에 따른 이자 손실을 비교해야 합니다.

적금 해지 전 반드시 확인할 7가지
적금을 해지하기 전에 다음 항목을 확인하면 불필요한 이자 손실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 현재까지 납입한 원금 확인
- 만기일까지 남은 기간 확인
- 가입 상품의 중도해지 이율 확인
- 만기 우대금리 적용 조건 확인
- 실제 중도해지 예상 수령액 조회
- 일부해지 또는 분할인출 가능 여부 확인
- 예금담보대출 이자와 중도해지 손실 비교
은행 모바일 앱에서는 상품에 따라 중도해지 예상금액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예상금액은 조회 시점과 실제 해지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적금을 중도해지하면 원금도 손해 보나요?
일반적인 은행 적금은 중도해지하더라도 납입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약정금리보다 낮은 중도해지 이율이 적용되어 이자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Q2. 적금 만기 하루 전에 해지해도 이자가 줄어드나요?
그럴 수 있습니다. 만기 하루 전이라도 중도해지로 처리되면 상품 약관에 따른 중도해지 이율이 적용됩니다. 만기가 가까울수록 불이익이 작아지는 상품도 있지만 모든 상품이 그런 것은 아닙니다.
Q3. 적금 중도해지하면 신용점수가 떨어지나요?
일반적인 적금 중도해지 자체가 신용점수를 직접 떨어뜨리는 요인은 아닙니다. 다만 적금담보대출이 연결되어 있다면 대출 상환 조건을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Q4. 적금 중도해지 이자는 어디에서 확인하나요?
가입한 은행의 모바일 앱, 인터넷뱅킹, 상품설명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 수령액은 중도해지 예상금액 조회 기능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Q5. 적금에 돈을 더 넣기 어려우면 반드시 해지해야 하나요?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상품에 따라 납입을 중단하거나 금액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다만 자동이체 실적이나 납입 횟수에 따른 우대금리 조건은 충족하지 못할 수 있으므로 약관을 확인해야 합니다.
적금 해지 전에는 실제 수령액부터 비교하세요
적금을 중도해지하면 일반적으로 약정금리보다 낮은 이율이 적용됩니다.
그러나 중도해지가 항상 잘못된 선택은 아닙니다.
급하게 필요한 자금이 있다면 적금을 유지하면서 발생하는 대출이자나 다른 비용까지 함께 비교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중도해지 예상 수령액과 만기 유지 시 받을 이자, 대체 자금 조달 비용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은행마다 중도해지 이율과 계산 방식이 다르므로 실제 해지 전에는 가입 상품의 최신 약관과 예상금액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